이력서 경력사항, 성과 중심으로 쓰는 법

career by Seven Fingers Studio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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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서 경력사항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근데 막상 쓰려고 하면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마케팅 업무 담당”이라고만 쓰면 안 되는 거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써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인사담당자 눈에 확 들어오는 경력사항 작성법을 예시와 함께 정리해볼게요.

인사담당자는 이력서를 6초만 본다

충격적인 사실 하나. 인사담당자가 이력서 보는 시간이 평균 6초래요. 수백 개의 이력서가 쏟아지니까 어쩔 수 없는 거죠. 6초 안에 “이 사람 면접 볼만하네” 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6초 동안 제일 먼저 보는 게 바로 경력사항이에요.

경력사항은 단순히 “어디서 일했다”를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내가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증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력직 이직할 때는 자기소개서보다 이력서(경력기술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요.

경력사항 필수 기재 항목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정보들이에요:

  • 회사명: 정식 명칭으로 정확하게
  • 주요 사업: 회사가 뭐 하는 곳인지 간단히
  • 근무 기간: 연월 단위로 (예: 2022.03 ~ 2024.08)
  • 소속 부서: 팀명까지 구체적으로
  • 직급/직책: 최종 직급 기준
  • 담당 업무: 구체적으로
  • 주요 성과: 수치화해서

부서 이동이나 승진이 있었으면 기간별로 나눠서 적는 게 좋아요. 같은 회사여도 업무가 달라졌으면 별도로 기재하는 거죠. 해외 근무나 파견 경험이 있다면 그것도 따로 표기하구요.

경력 정렬 순서: 최신순이 기본

경력은 최신 경력부터 적는 게 기본이에요. 가장 최근에 뭘 했는지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력은 좀 더 자세하게 적고, 관련 없는 건 간략하게 처리하면 돼요. 모든 경력을 똑같은 분량으로 쓸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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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중심으로 쓰는 법 (제일 중요!)

여기가 핵심이에요. “~업무 담당”으로 끝내면 절대 안 돼요. 내가 해서 뭐가 좋아졌는지를 보여줘야 해요. 수치로 정량화한 이력서의 합격률이 무려 13%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안 좋은 예시 (이렇게 쓰지 마세요)

- SNS 마케팅 업무 담당
- 고객 응대 업무 수행
- 매출 관리 업무
- 신규 프로젝트 참여

좋은 예시 (이렇게 바꾸세요)

-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으로 팔로워 3,000명 → 15,000명 성장 (6개월, 400% 증가)
- VOC 분석 기반 CS 프로세스 개선, 고객 만족도 85% → 94% 향상
- 월간 매출 리포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업무 시간 주 5시간 절감
- 신규 B2B 영업 채널 발굴, 분기 매출 2억 원 달성 (기여도 70%)

차이가 확 느껴지시죠? 숫자가 들어가면 훨씬 구체적이고 신뢰감이 생겨요.

실행-결과-성과 구조로 쓰기

프로젝트나 업무를 기술할 때는 이 순서로 쓰면 좋아요:

  1. 실행: 내가 무엇을 했는지
  2. 결과: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3. 성과: 구체적인 수치나 개선점

Before & After 예시

Before:

IT기업에서 홍보를 담당하며 국내 언론 매체 다수를 관리하고
보도자료, 기획, 기고 등의 자료를 작성해 배포하였습니다.

After:

- 120명 이상의 기자, 50개 이상의 미디어 네트워크 관리 및 대응
- 월평균 15개 이상의 매체에 회사 뉴스 노출, 2023년 매출 10% 상승 기여
- 프레스데이 등 미디어 행사 기획으로 신규 투자 2회 유치 (기여도 65%)

훨씬 임팩트 있죠?

수치화가 어려울 때는?

“난 수치로 표현할 게 없는데…”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웬만한 건 수치화할 수 있어요.

수치화할 수 있는 것들

  • 몇 명 규모의 팀이었는지
  • 몇 건의 업무를 처리했는지
  • 얼마나 시간/비용을 단축했는지
  • 몇 %의 개선/증가가 있었는지
  •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 담당한 고객/거래처가 몇 개인지

변환 예시

❌ 문서 작업 담당
✅ 월 평균 50건 이상의 계약서 검토 및 관리, 오류율 0.5% 미만 유지

❌ 고객 상담 업무
✅ 일 평균 40건 이상 고객 상담 처리, 상담 만족도 평점 4.8/5.0 유지

❌ 팀 내 교육 담당
✅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연 4회, 총 32명 교육)

그래도 수치화가 안 될 때: 3가지 키워드

정말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업무도 있어요. 그럴 때는 ‘발굴, 개선, 제안’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활용해보세요.

발굴

내가 최초로 시도한 것들이에요. 새롭게 무언가를 도입하거나 런칭한 행위는 숫자 못지않게 강력한 성과예요.

- 사내 최초 자동화 보고서 시스템 도입
- 신규 협력사 3곳 발굴 및 계약 체결

개선

기존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더 좋게 만든 것들이에요.

- 기존 수기 작성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여 업무 효율 개선
-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체계 개선으로 프로젝트 지연률 감소

제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채택된 경험이에요.

- 고객 리텐션 강화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 기획 제안 및 채택
- 비용 절감 방안 제안으로 연간 운영비 15% 절감

경력 공백기가 있다면?

이직 준비 기간이나 개인 사정으로 경력에 공백이 있을 수 있어요. 이걸 숨기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숨기지 말고 설명하는 게 낫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공백을 보면 반드시 물어봐요. 투명하고 논리적인 설명이 오히려 신뢰를 높여요.

공백기 설명 방법

  • 자격증 취득이나 교육 이수를 했다면 구체적으로 적기
  • 어학연수나 해외 경험이 있다면 배운 점 강조
  • 가족 돌봄 등 개인 사정이었다면 간단히 언급 후 복귀 의지 표현
  • 이 기간 동안 직무 관련 공부나 프로젝트를 했다면 어필
[경력 공백 기간: 2023.06 ~ 2023.12]
- AWS Solutions Architect 자격증 취득
- 개인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개발
- 온라인 강의 수강 (데이터 분석 과정 수료)

신입인데 경력이 없다면?

경력사항이 없는 신입이라면 이런 것들을 적을 수 있어요:

  • 인턴 경험 (제일 좋음, 실무 경험으로 인정)
  • 현장실습
  • 3개월 이상 근무한 아르바이트
  • 교내 근로장학생
  • 관련 프로젝트 경험

이것도 마찬가지로 성과 중심으로 적어야 해요.

❌ 카페 아르바이트 (6개월)
✅ 일 평균 200잔 음료 제조, 피크타임(11-14시) 주문 처리 담당, 신메뉴 출시 교육 진행

❌ 대학교 조교 근무
✅ 수강생 120명 대상 과제 피드백 및 성적 관리, 실험 실습 보조 (주 15시간)

작성 시 주의사항

1. 지원 직무와 연관된 것만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 없으면 의미 없어요. 연관성 없는 내용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져 보여요.

2. 서술형보다 개조식

너무 길게 서술형으로 쓰지 마세요. 핵심만 뽑아서 개조식(불릿 포인트)으로 쓰는 게 가독성이 좋아요.

3. 과장하지 않기

팀 성과를 개인 공로처럼 쓰면 면접에서 들통나요. 기여도를 명확히 표시하는 게 오히려 신뢰를 줘요.

4. 짧은 경력 기재 여부

6개월 이하 경력은 쓸지 말지 고민되시죠? 경력자라면 보통 1년 이상만 쓰는 게 유리해요. 너무 짧은 경력이 여러 개 있으면 “금방 그만두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거든요. 단, 해당 경력이 지원 직무와 매우 관련 있다면 짧아도 쓰는 게 나아요.

마무리 체크리스트

경력사항 다 쓰셨으면 이거 체크해보세요:

  • 최신순으로 정렬했는가?
  • 성과가 수치화되어 있는가?
  • 지원 직무와 관련된 내용 위주인가?
  • 서술형이 아니라 개조식으로 썼는가?
  • 과장 없이 사실대로 썼는가?
  • 오타나 오기는 없는가?

경력사항은 “뭘 했다”가 아니라 “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다”를 보여주는 거예요. 이력서 다 쓰셨으면 꼭 2-3번 검토하세요. 오타 하나가 이미지를 망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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