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맥북, 70만 원대에 나온다고?

product by 세븐핑거스 7분
애플맥북보급형 맥북A18 ProMacBook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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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노트북이 놓인 책상

맥북이 70만 원대라니.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믿기 힘들었다. 근데 여러 매체에서 동시에 터져나오는 루머를 보면 이번엔 진짜인 것 같다. 애플이 크롬북·윈도우 보급형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제품을 내놓는다.

3월 4일 공개 예정

앞선 글에서도 다뤘지만, 애플이 3월 4일 뉴욕·런던·상하이에서 “Special Apple Experience”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M5 Pro·Max 맥북프로와 함께 저가형 맥북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MacRumors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에 최소 5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저가형 맥북은 그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다.

(출처: MacRumors, 9to5Mac, 2026년 2월)

핵심 스펙

A18 Pro 칩 탑재

M 시리즈가 아니라 아이폰 16 Pro에 들어간 A18 Pro 칩을 쓴다. 이게 이 제품의 핵심 포인트다.

  • CPU: 6코어 (성능 4 + 효율 2)
  • GPU: 6코어
  • Neural Engine: 16코어 (Apple Intelligence 지원)
  • 공정: TSMC 2세대 3nm

Geekbench 기준 싱글코어 3,451점, 멀티코어 8,572점이다. M1과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비슷하거나 약간 높고, 멀티코어는 다소 낮다. 웹 서핑, 문서 작업, 영상 시청, 가벼운 사진 편집 정도는 무리 없이 돌아간다.

다만 4K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같은 고부하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디스플레이·메모리

  • 화면: 12.9인치 Retina LCD (mini-LED, ProMotion 미적용)
  • RAM: 8GB (Apple Intelligence 최소 요구사항 충족)
  • 본체: 알루미늄 유니바디

MacBook Air가 13.6인치니까 그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다. mini-LED이 아닌 일반 LCD라는 점은 원가 절감 포인트.

RAM이 8GB인 건 좀 아쉽다. 현행 MacBook Air·Pro가 전부 16GB인데, 이 제품만 8GB로 내려간다. Apple Intelligence는 돌릴 수 있지만 멀티태스킹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학생이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모습

컬러풀한 디자인

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테스트한 색상은 다음과 같다:

  • 라이트 옐로우
  • 라이트 그린
  • 블루
  • 핑크
  • 실버
  • 다크 그레이

전부 출시되지는 않겠지만, 기존 맥북 라인업의 무채색 톤과는 확실히 다르다. 2006~2010년 폴리카보네이트 맥북 이후로 가장 화려한 색상 옵션이 될 전망이다.

3월 4일 이벤트 초대장 그래픽에도 노란색·초록색·파란색 반투명 디스크로 만든 3D 애플 로고가 쓰였다. 애플이 이 제품의 컬러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신호다.

(출처: MacRumors, Tom’s Guide, Engadget, 2026년 2월)

예상 가격

예상 가격대원화 환산 (약)
$599 (최저 예상)87만 원
$699 (유력)102만 원
$799 (최고 예상)116만 원

대부분의 분석가가 $699~$799 사이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MacBook Air 시작가가 $999인 걸 생각하면 200~300달러 차이가 난다.

MacBook Air와 뭐가 다를까

항목보급형 맥북 (예상)MacBook Air M4
A18 ProM4
RAM8GB16GB
디스플레이12.9인치 LCD13.6인치 Liquid Retina
썬더볼트미지원 (USB-C)Thunderbolt 4
가격$699~$999~
색상4~6종 (컬러풀)4종 (무채색 톤)

가장 큰 차이는 칩과 RAM이다. A18 Pro는 USB-C만 지원하고 Thunderbolt는 안 된다. 외장 모니터나 고속 외장 스토리지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Air가 맞다.

반대로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줌 화상회의 같은 기본 용도만 필요하다면 보급형 맥북이 가성비 면에서 훨씬 낫다.

누구한테 맞는 제품인가

이런 사람에게 추천:

  • 크롬북 쓰다가 macOS로 넘어오고 싶은 학생
  • 서브 노트북이 필요한 직장인
  • 아이패드보다 생산성 좋은 기기를 찾는 사람
  • 처음으로 맥을 써보려는 입문자

이런 사람은 Air·Pro가 맞다:

  • 영상 편집, 개발, 3D 작업이 주 용도
  • 16GB 이상 RAM이 필요한 작업
  • 외장 디스플레이·Thunderbolt 장치를 자주 연결하는 경우

운영자 실전 노트

세븐핑거스(Seven Fingers Studio)에서 맥북을 여러 대 써본 입장에서 몇 가지 의견.

  • 8GB RAM은 2026년 기준으로 넉넉하다고 보기 어렵다. 크롬 탭 10개에 슬랙, 노션 띄우면 스왑 걸리기 시작한다. 가벼운 용도라면 괜찮지만, “혹시 나중에 좀 더 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은 Air 16GB가 나은 선택
  • Thunderbolt 미지원은 생각보다 영향이 크다. 외장 SSD 전송 속도가 확 줄어들기 때문. USB-C 10Gbps면 일반 파일 옮기는 데는 문제없지만, 대용량 백업이나 영상 소스 옮기기엔 답답할 수 있다
  • 컬러 옵션은 젊은 층 공략에 효과적일 듯. 2020년 iMac 컬러 모델이 상당히 잘 팔렸던 전례가 있다

FAQ

Q. 보급형 맥북에서 Apple Intelligence 쓸 수 있나? 쓸 수 있다. A18 Pro의 16코어 Neural Engine과 8GB RAM 조합이면 Apple Intelligence 최소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다만 16GB 모델 대비 동시 처리 성능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다.

Q. 보급형 맥북이 기존 MacBook Air를 대체하나? 대체가 아니라 하위 라인업 추가다. MacBook Air는 M4 칩과 16GB RAM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보급형 맥북은 Air 아래에 새로 생기는 엔트리 모델이다.

Q. 교육용 할인도 적용될까? 애플 교육 스토어 할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크롬북 시장을 겨냥하는 제품이니만큼 교육 시장 공략이 핵심 전략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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